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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고혈압

심박수와 혈압

deserts96 2023. 1. 10. 15:52

출처: Baptist Health

 

혈압계를 통해 혈압을 측정하면 3가지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그리고 심장박동수(심박수)입니다.  이 수치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압계 측정을 통한 검사는 우리 몸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 및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계의 숫자가 각각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혈압과 심박수

 

혈압과 심박수를 통해 우리 몸속의 혈관과 심장이 문제가 없는 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혈압심장과 혈관이 우리 몸속에 피를 보내기 위해 사용되는 압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으로 나뉩니다. 수축기 혈압혈압계 가장 위에 위치하며, 대체로 수치가 가장 큽니다. 심장에서 다른 혈관으로 피를 내보낼 때 생기는 압력을 의미합니다. 이완기 혈압수축기 혈압 바로 아래에 위치한 수치입니다. 심장이 쉴 때 혈관에 작용하는 압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이완기 혈압 수치가 높습니다. 

 

출처:검진하이Plus

 

심박수 1분당 심장이 몇번 뛰는 지를 나타낸 수치입니다. 혈압계 가장 아래에 위치합니다. 


정상 심박수와 비정상 심박수

 

정상 심박수분당 60~100회입니다. 카페인, 운동, 알코올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심박수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외부적인 요인 없이 심박수의 변동이 있다면 신체 내부, 특히 심장의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심박수가 내부적인 요소에 의해 변동이 있다면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부정맥은 안정 시보다 빠른 빈맥 그리고 정상보다 느린 맥박인 서맥으로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빈맥으로 심방세동(심방 수축 소실로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상태)이 있으며, 이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서맥으로 심차단(심장의 특정 전달 회로에 문제)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심장이 느리게 뛰며 어떤 때는 아예 일시적으로 안 뛰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로 인해 피곤할 수 있으며 정신이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심박수가 40~60회로 낮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병적인 상태가 아닌 건강한 상태입니다. 건강하게 심박수가 낮은 사람의 경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면 심박수는 점차 낮게 유지됩니다. 


정상 고혈압과 비정상 고혈압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상적인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수축기 혈압은 115~120mmHg으로 맞추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130mmHg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일 때를 의미합니다. 140mmHg 이상 혹은 90mmHg 이상이기 때문에 140/80mmHg는 고혈압이며, 130/100mmHg 역시 고혈압입니다. 일반적인 고혈압(본태성 고혈압)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받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두통, 어지러움, 심계항진,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일 경우 시야 이상, 코피, 혈뇨, 흉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90/60mmHg 미만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어떤 측면에서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무서운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압이지만 증상이 없을 경우 본태성 저혈압으로 딱히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혈,구토 등의 체액 감소로 저혈압 쇼크가 나타날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증상으로 호흡 곤란, 두통, 피로감, 어지러움, 미열, 흉통, 시력저하, 갈증,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박수와 혈압은 동시에 증가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운동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심박수와 혈압은 동시에 증가합니다. 반면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는 동안에는 두 수치는 감소합니다. 

 

감염성 질환에 걸리거나 의식이 희미한 경우 혈압은 떨어지지만 심박수는 증가합니다. 


심박수에 영향을 주는 고혈압 약

 

어떤 약제는 혈압 약이면서 부정맥 치료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약제로 베타블로커(카르베딜롤,메토프롤롤 등)가 있습니다. 특정 칼슘채널차단제(베라파밀, 딜티아젬) 역시 심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압계를 통해 측정할 수 있는 혈압과 심박수는 심장과 혈관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면서 중요한 검사입니다. 병원에서 쟀을 때 이상이 있으면 의료진이 바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하지만 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우연히 쟀을 때 수치에 이상이 있다면 이를 인지하고 병원에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정상 수치는 기억을 하고 변화가 있다면 의료진에게 문의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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