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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당뇨 약

인슐린 투여 중일 때 주의 약제

deserts96 2023. 1. 19. 12:43

출처: USNews.com

 

당뇨병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흔히 말하는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입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 안되거나 활용을 제대로 못하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는 잉여 포도당이 혈액 속에 많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활용이 떨어진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라고 표현합니다. 

 

당뇨약제 선택지 중 하나로 인슐린 투여가 있습니다. 인슐린은 효과가 얼마나 빨리 나타나는 지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인슐린의 종류는 달라도 상호작용하는 약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중에서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되는 약도 있습니다. 

 

오늘은 인슐린 투여 중일 때 복용에 주의해야되는 약제들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당뇨 약제

 

- 메트포르민

- 설포닐우레아계 (글리피자이드, 글리미피라이드 등)

- GLP-1 수용체작용제 (리라글루타이드,세마글루타이드,둘라글루타이드 등)

-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 등)

- 아밀린 합성 유사체

 

인슐린과 다른 당뇨 약을 같이 투여할 때는 저혈당에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약은 기전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개개인의 건강 상태, 부작용, 효능 등에 맞춰 다른 당뇨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통된 목적은 혈당을 낮춰 당뇨를 조절하는 데에 있습니다. 당뇨가 조절이 안되면 다른 기전의 당뇨 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조절합니다. 똑같은 약을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다른 기전의 여러 약을 섞어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도 줄이면서 효과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혹 효과가 너무 좋아 혈당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슐린 투여 중에 당뇨 약을 추가 복용 후 식은땀, 두근거림, 어지러움증,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 복용을 중단하고 사탕, 주스 등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음료를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의로 약 복용 중단하지 않고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하에 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출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베타차단제와 티아지드 이뇨제

 

베타차단제(베타블로커)와 티아지드 이뇨제는 혈압약으로 사용되면서 동시에 특정 상태에 맞춰 복용하기도 합니다. 베타차단제의 경우 심장질환, 편두통, 떨림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티아지드 이뇨제는 부종을 치료할 때 사용됩니다. 

 

베타차단제(아테놀롤, 프로프라놀 등)와 인슐린을 동시 투여 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베타차단제는 인슐린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인슐린의 효과를 올려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타차단제는 심계항진, 떨림 등의 증상을 경감시켜 저혈당이 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베타차단제 중단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슐린과 베타차단제를 동시에 투여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주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아지드 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 또한 인슐린과 같이 사용 시 주의해야됩니다. 티아지드 이뇨제는 인슐린의 효과를 떨어뜨려 당뇨가 제대로 조절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약제를 동시 투여 시 주기적인 혈당 검사를 해야 합니다. 


항생제 

 

몇몇 항생제는 인슐린과 같이 투여 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플로로퀴놀론계(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등)

- 설파계(박트림 등)

 

특히 플로로퀴놀론계 항생제는 자체로도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 있는 고령자에서 인슐린과 병용 투여시 저혈당의 위험은 급격히 높아집니다. 


비정형적 항정신병제제

 

비정형적 항정신병제제(클로자핀, 올란자핀 등)는 조현병, 조증, 우울증 등에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이 약제를 복용 후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을 더 많이 투여해야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과 비정형적 항정신병제제 모두 체중 증가의 부작용이 있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덱사메타손, 프레드니손 등)는 염증을 줄여주는 약입니다. 이 약제를 인슐린과 같이 투여 시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쳐 혈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단기간 투여 시에도 혈당은 높아질 수 있으며, 장기간 투여 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술)

 

약제 외에도 인슐린 투여 시 알코올 섭취에 주의해야합니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당합성보다 알코올 분해에 집중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투여 중 술을 마시면 저혈당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슐린 투여 중이라면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슐린은 당뇨 조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약제입니다. 특히 다른 당뇨약 복용에도 호전이 안되거나, 특정 상황에서는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중요한 약제인만큼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에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인슐린 투여 중이거나 다른 약제를 복용 중에 인슐린 투여를 결정해야 한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어떤 약을 복용 중인 지 알려야 합니다.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한다면 대개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호전됩니다. 

 

 

 

 

 

메트포르민과 알코올(술)

메트포르민(metformin)은 당뇨병이 있을 때 사용되는 제1차 약제입니다. 즉 당뇨가 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입니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의 생성을 억제하고, 장에서 포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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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유전(가족력)

당뇨병은 혈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핏 속에 남아있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신장(콩팥)은 우리 몸속의 필터 역할을 합니다. 신장에서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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